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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리딩) 2. 여사제(The High Priestess)

Re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19 13: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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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제 카드는 오래 전에 La Papessa(the Popess)라는 이름이었으며, 중세 로마 교회가 은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거대한 비밀의 여 교황 Pope Joan을 기반으로 한 카드이다.

여사제의 기본적인 의미는 '비밀 유지', '진실, 사실, 지식을 숨김'이다. 이는 비전(秘傳)을 암시하며, 그리스어 'esōterikós'로, '내부에서만 전해지는'이라는 뜻이다.

대중으로부터 숨기고 소수 정예들에게만 가르치는 지식이다.

타로는 원래 오직 전수자의 도움이 있어야지만 해석이 가능한 그림으로 전수되어지는 비전 가르침의 형태였다.

'아르카나(Arcana)'는 라틴어 'arcanus'로, "숨겨진" 또는 "비밀"이라는 뜻이다.

타로는 교회가 교회의 교리 이외의 그 어떤것이든 가르치는 것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던 시점에 비롯되었다.

타로는 단지 카드 게임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어째서 심오한 상징적 특성을 지니는 메이저 수트까지 포함려고 했을까?

18세기 이후에서야 타로로 카드점을 쳤다는 역사적 자료를 찾을 수 있는데, 그때가 교회의 박해가 수그러든 시점이었다.


여사지의 수사학(2)은 그 카드 자체만큼이나 미묘하다.

숫자 2는 숫자 1만큼이나 해석을 떠올리기 쉽다. '균형이 잡힌', '공정한', '요령 있는', '협동'.

어떻게 보면 '정의(Justice)' 카드와 비슷하다.

여사제와 2는 바로 연관짓기가 어렵다.

2번 마이너 아르카나 카드들은 모두 여사제 카드에 바로 연결할 수 있고, 여사제는 그 카드들의 상징들을 높은 수준에서 통합하여 나타낸다.

각 마이너 2들은 각 원소에 한정해서 균형수완을 필요로 한다.

협상에 능한 자라면 기밀의 필요성을 알 것이다.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 많이 알 수록 자신에게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 게임과 마찬가지로 패를 덮어놓고 자신이 내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절대로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

여사제, 비밀과 수수께끼를 지키는 자는, 카드 중 가장 능력 있는 협상가이다. 여사제 카드를 다루게 된다면 당신은 여사제가 당신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거나 말해준다고 믿지 않도록, 그리고 자신을 너무 드러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Rider Waite Smith 덱에서는 카드의 이름을 La Papessa에서 The High Priestess로 바꾸었다.

순수 기독교적인 이름으로 변경한 데다가 카발라히즘 상징인 J와 B 두 개의 기둥을 그려 넣었고, 사제는 Tora라는 단어가 적힌 책을 들고 있다.

기둥의 글자는 각각 Boaz와 Jachin인데, 솔로몬 사원 입구에 서 있던 두 개의 기둥이었고, 또한 동지애의 상징(Freemasonry symbol)이기도 하다.

Tora라는 글자는 Torah인데 작가 Pamela C. Smith가 이 카드의 핵심 주제인 '비밀'을 표현하기 위해 다섯개의 알파벳 중 마지막 알파벳 h를 가렸다.

여사제의 발치에는 초승달이 있는데, 이는 '달 카드(The Moon)'에 연결된다.

아주 얇은 초승달인데, 이것은 어두운 밤에 비치는 희미한 빛,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 아주 옅은 빛을 암시한다.

여사제 뒤에는 석류가 '생명의 나무' 패턴으로 그려진 커튼(Parochet)이 쳐져 있다.

여사제 머리는 생명의 나무 중 '지식'에 해당하는 'Da' 위치에 있다.


여사제 카드는 비밀, 사실을 숨김, 사생활, 그리고 금지된 지식의 카드이다.

그녀는 전문 지식의 교수이다.

비공개 클럽과 내부자들에게만 속하는 전수자인 것이다.

그녀는 통달한 협상가이고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자신의 입지를 교묘하게 숨기는 카드 플레이어이다.

여사제 카드는 계율과 영지(靈知)와도 관련이 있다. 영적이고 종교적인 지식을 뜻한다.

이러한 이유로 이 카드는 때로 타로술사, 심령술사, 점성학자, 숫자점술가 등 점술가를 가리키기도 한다.


카드에서 해결을 찾고자 한다면,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믿어라', '직감을 이용하라'가 될 것이다.

또는 '당신이 찾아야 하는 지식이 있다' 또는 '도움을 요청할 사람을 찾으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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