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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사실 이번 마스터킵 배치는 눈여겨 보고 있던 배치였습니다.
Unforgotten은 Master's Keep 한정 시리즈의 8번째 릴리스입니다. 과거 2010년 출시된 Wild Turkey Forgiven에서 영감을 받은 실험적인 배치로
13 Year Bourbon: 75% Corn, 13% Rye, 12% Malted Barley
8 & 9 Year Rye: 51% Rye, 37% Corn, 12% Malted Barley
위의 원액을 혼합 후 라이캐스크에서 피니싱을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3/31에 ㄷㅁㄹㅋ에서 한병사고 뚜따 -> 1차테이스팅
4/1 2차테이스팅 후 ㅎㅈㅁㅌ에서 재구매 완료 후 리뷰 시작합니다.
Wild Turkey Master’s Keep Unforgotten 105pf
"도수신앙자에게 보내는 새로운 메세지"
레딧 버번충들의 리뷰들 8.5/10 초과
브레이킹 버번의 4.5/5
레드버드101의 4.75/5
버번컬쳐 8.6/10
현지에서 극찬일색의 평을 받는 녀석이라, 4월에 출시된다면, 이태원에서 20%먹인다면 현지가인데!? 뇌피셜 돌리다가
뚜껑을 까보니 일단 가격이 왠걸 무지성 레스고...
Nose 레몬, 오렌지, 사과, 토스트, 피칸, 바닐라, 민트, 오크, 체리
- 저는 최초에 라이를 싫어한 이유가 grass한 느낌의 생풀의 뉘앙스가 커서였습니다. 예전에는 이 이유로 라이를 싫어했는데, 그 뒤로 좋은 라이를 마셔보니 이 또한 좋은 맛이더군요.
- 다른 라이보다 시트러스한 과일향의 뉘앙스가 많이 풍깁니다. 이 떄문일지 몰라도 이외의 무거운 노트들이 많은 버번/라이보다 신선하고 라이트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 달달한 토스티, 그리고 피칸같은 오일리한 너티 그리고 바닐라의 맛이 달콤하게 잡아줍니다.
- 약간의 민티함과 오키함. 과하지 않은 어떻게 말하면 잘 말린 "건초"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살짝의 오크터치가 들어옵니다.
- 마지막 쪽에 희미하게 체리가 느껴지는데 이건 풀리고 난 뒤에 다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네요.
Palate 카라멜, 꿀, 토피넛, 후추, 오크, 잼(사과or무화과), 건과일
- 기본적으로 느껴지는 카라멜과 꿀 그리고 바닐라, 달달함이 먼저 들어옵니다.
- 그리고 함께 들어오는 "과일", 꿀과 함께 느껴지면 잼 같은 느낌이고, 시트러스한 맛과 함께 달달하면 레몬파운드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마무리는 오크터치가 가미된 후추, 생강, 감초 같은 스파이시 노트들이 뒤를 잡아줍니다.
Finish 스파이스, 오크
- 스파이스(후추,육두구,시나몬 등)의 느낌이 굉장히 강하고 길게 여운을 줍니다.
General Review
- 하이라이버번(aka. 블랑톤 SFTB)가 입에 맞는다면, 이걸 왜안사?
- 고숙성에서 주는 숙성감, 탄탄한 조직감은 도수신앙자들에게 이렇게 우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거같네요.
- 요즘 고도수 버번에 약간의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다행이 좋은 녀석이 출시된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다만, 라이 불호자라면 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