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시라는 사이트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 사람입니다.
생각보다 이런 인터넷 공간이랑 동떨어져 살다 처음으로 뭔갈 올릴려고 하니 정말 어색하네요..

저는 가끔씩 취미로 개사를 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노래들을 그저 소장용으로 개사해 왔었고, 주로 옛날 영미권 노래들이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알고리즘에 잘 뜨지 않던 일본노래들을 듣다 <요루시카> 라는 밴드의 신곡을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 좋더군요. MV까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틈날 때 개사를 일본노래론 처음으로 해보겠다고 마음먹었고,
조금씩 이 분야를 공부하며 개사해 나가다 어제 막 마무리 했습니다.
정말 흥미로웠고, 곡 전부를 개사하는건 정말 오랜만이라.. 저 혼자 쓰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처음으로 제 개사를 공개해 봤습니다.

일본노래 개사를 하며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일본어 발음을 이용해 곡을 정말 재밌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어 개사의 가장 높은 수준은 원곡의 내용을 충실히 하며, 일본어 발음을 한국어 개사본에 녹여내고,
이를 통해 원곡을 좋아하시던 분들이 원곡의 향기를 최대한 느끼게끔 해드리는 것임을 알게 됐습니다.
그 점을 신경쓰며, 원곡 가사/설명란 배경/MV 상황과 같은 원곡 관련 정보들을
이 마이너 갤러리를 포함한 많은 곳에서 얻어 활용하여 번안(커버) 수준의 개사를 해보았습니다.
(발음에 밑줄 쳐 놓은 부분들이 일본어 발음과의 유사성을 신경 쓴 부분입니다)

부디 마음에 드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노래를 좋아하시더라도, 부르기까지 좋아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
또 그 중에서도 한국어로 개사 된 걸 부르고 싶으신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 망설여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만약 그런 분이 있다면.. 저의 개사/번안(커버)본을 잘 활용해 주십사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최초 올린 블로그에 있습니다. 2차 창작 활용도 블로그를 참조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limgid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