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여성이 낙태를 할 권리에 호의적인 반면에, 라스바드는 그렇지만 뢰 대 웨이드(Roe v. Wade) 사건에서 그와 같은 권리를 인정했던 미국 대법원의 결정에는 절대적으로 반대했다. 이것은 그가 낙태의 적법성에 관한 법정의 판결이 틀렸다고 믿었기 때문이 아니라 미국 대법원이 그 문제에 대한 사법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런 사법권을 맡음으로써 대법원이 국가 권력의 체계적인 중앙집권화를 야기한다는 더 근본적인 근거 때문이었다.

…

라스바드는 이런 맥락에서 리버테리언들이 — 전통적인 보수주의자들이 그런 것처럼 (그러나 사회민주주의자, 신보수주의자(neo-conservatives), 좌익-리버테리언들과는 달리) — 심지어 그리고 특히 그와 같은 중앙집권화가 (낙태가 적법하여야 한다거나 조세가 철폐되어야 한다는 것과 같은) 정확한 판결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어떤 그리고 모든 국가권력의 중앙집권화에 대해서도 원론적 논거에서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ppe, Hans Hermann. 1998. "Introduction." In The Ethics of Liberty. Auburn, Ala.: Mises Instit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