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선행했다면 알겠지만
생1 킬러는 유전이고
준킬러는 근수축이랑 막전위다

하지만 이러한 소위 킬러 단원은 배재에서 전혀 안 어렵다
오히려 배재고 유전은 중딩들 선행 문제집에 나오는 생기초 수준이다. 배재에서 어려운 건 “지엽”이다

생명과학의 탐구, 생태계, 질병의 병원체 이런 게 어렵다
특정 선생님께서 매우 지엽적인 부분까지 필기를 해주신다
심지어 재작년 기출 “칸다다 질염”은 네이버에도 안 나오더라

나는 그 특정 선생님이 아니어서 필기도 애들한테 돈주고 사서 공부하는데 솔직히 그것도 한계가 있다. 그 필기를 한 애도 모든 것을 다 필기한 게 아니어서 빈틈이 있다. 그 특정쌤의 필기가 그정도로 많다. 당연히, 마더텅, 자이, 어떠한 인강 문제집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문제 풀이를 할 필요가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지엽을 잡을 수 있을까?
1. 마더텅, 자이 풀지 마라, 사설 인강 듣지 마라, 학원 갈거면 대치동 가지 말고 엥간해서는 혼공 해라
2. 최소 3명 이상의 유씨 선생님 필기를 돈주고라도 구해라(시세 3천원, 전교권까는 7천원)
3. 3년치 배재 기출을 분석해라(21 22 23년) 이때 문제를 푼다기 보다는, 인강 강사가 된 것처럼 하나하나 세밀하게 분석하고, 특이한 개념은 외워라.
4. 배재고랑 유사한 문제 성향의 학교는 한영 휘문 있다. 이들 학교 기출도 꼭 분석해봐라. 특히 휘문은 지엽적이면서도 킬러가 어려워, 마더텅 대용으로 좋다. 생태계가 시험범위일 때는 한영 23년 2학기 중간고사 꼭 세세히 분석해서 외워라. 킬러 없이 지엽만으로 평균 30점대 만들고, 90점 넘는 애가 전교에 2명인 시험이다.
5. 마지막으로, 배재고 생명과학 시험은 타임어택 성향이 전혀 없다
속도 내서 푸는 애들 보면 20분 만에 풀고 자더라
그럴바에는 천천히 세밀하게 검토하면서 풀어라

솔직히 배재 한영 휘문 3년치 기출만 제.대로 분석해도
(제.대로라는 것은 배재23년2기8번 문제가 휘문 22년2기6번 문제를 어떻게 변형했고, 지엽 포인트가 뭔지 외워질 정도여야 한다. )
학원 없이(특히 학원은 오히려 마이너스)
마더텅 자이 인강 없이
유씨 선생님 수업 없이
2등급 정도는 만들 수 있다


(사진 위에 2학기 중간, 밑에 1학기 중간, 2학기 기말은 91.4로 2등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