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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강압적인데다가 폭력적이였고앱에서 작성

다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6.23 03: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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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나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런 가정환경에서 자란 나는 주변 친구들보다 진화가 느렸고 친구들의 대부분 진화했을땐 나는 괴롭힘의 대상이 되었다

"저기 고아새끼 온다!"

한 피카추가 말했다
그러나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친구들의 따돌림과 괴롭힘은 늘 있어와서 익숙했고 나는 차라리 그런 부모따위는 없는게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너 고아라 친밀도 쌓을 부모가 없어서 아직 진화도 못한거라며?"

'친밀도를 쌓을 부모가 없는건 맞긴하네...'

나는 피카추들이 뭐라하던간에 갈길을 갔다
여름초라 생그러운 초록빛이 도는 숲을 지나, 그렇게 대단한 구석은 없지만 제법 아름다운 호수에 도착했다

나는 근처 절벽에 올라 물에 비친 내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내렸다

나는 떨어지며 생각했다

'내가 시체로 발견되면 사람들은 부모님한테 책임을 묻겠지
그러면 낙인이 찍혀...'

죽을 생각으로 뛰어내렸지만 물에 닿았을때 나의 생각은 바뀌었다

"읍읍.. 살려...!"

곧이어 나는 정신을 잃었다



"... 정신이 드니?"

정신을 차린 나의 앞엔 빈티나가 있었다

"여기는... 아 나는 죽지 못한거구나..."

나는 하염없이 울었다
결국 죽지 못했다는것에,
그리고 다시는 죽을 용기가 안생길것같다는 느낌에

"도대체 왜 날 살린거야! 도대체..."

"왜기는, 너가 살려달라고 소리질렀잖아"

"마음 다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죽기 직전이 되자 살려달라는 꼴이라니... 게다가 날 살려준 은인에게 감사인사는 못할망정 소리나 지르고..."

그 다음부터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나는 빈티나에게 이런저런 사과랑 감사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을거고 나는 거의 하룻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대차게 혼났을것이다
아빠는 나를 귀찮은 벌레라도 되듯이 쳐다봤다

다음날부터 나는 매일 빈티나가 있는 호수로 갔다
빈티나는 늘 나를 반겨줬고 거의 반나절을 빈티나가 있는 호수에서 보냈다


스포)피추죽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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